글로벌 달러 기근(dollar shortage)과 U.S. 미국 뱅킹 섹터 유동성 위기(liquidity risk)가
만났을 때
우리는 작년에 원화 약세 상황을 경험하였다. 원화뿐만 아니라 엔화와
같은 선진국 통화를 비롯 전세계 통화가 달러 대비 가격이 급락하는 경험을 하였다.
달러 기준으로 볼 때 달러가 모든 통화 대비 강해진 것을 의미한다. 달러가
강해졌다는 것은 가격이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므로 수요에 비해 상대적으로 달러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자들의 말을 빌릴 필요가 없이 우리는 원화가 갑자기 약해지고 그 추세가 지속되면, 경제, 금융 모든 부분에 고통이 수반된다는 것을 경험하였고, 이는 다른 선진, 이머징 경제들 모두 마찬 가지라는 것을 경험하였다.
즉, 달러 기근은 유로달러시장의 달러 가뭄을 의미하고, 이러한 국제 유동성 부족은 거의 전세계 모든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머징 국가의 경제가 달러 기근과 달러 강세에 특별히 취약하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면 상황은 매우 심각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가 있다. 이미 달러 기근으로 체력이 바닥난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이 다시 한 번 심각한 타격을 받아 금융 위기로의 전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