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30일 월요일

날개가 꺾인 중국 경제, 그 추락의 끝은 어디일까?

끝없이 추락하는 중국 경제, 과연 2008 이전의 성장으로 돌아갈 있을까?


등소평의 실험 : 사회주의 정치 체제 + 시장경제

 

등소평은 집권기간(1978~1992) 동안 중앙집권적 계획경제에서 탈피하여 시장지향적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 많은 개혁을 하였다. 살인과 아사가 보편적이었던 마오의 광기서린 집권으로부터 벗어나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가 열정적인 혁명가가 되었던 것이 사람들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일까?

시장경제를 가능하게 하는 사유재산의 인정과 국경을 넘나드는 자본과 무역의 자유화라는 실험이 사회주의 정치체제하에서 시도가 되었다. 90년대 들어서서 급격히 성장한 중국경제의 토대를 등소평이 마련한 것이다.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U.S. Q4 GDP, 헤드라인에 비해 내용은 그다지 좋지 않아

 

리세션 시기에 나타나는 미국 GDP의 전형적인 지그재그 현상

헤드라인 상 QoQ2분기 연속 성장하여 경기에 크게 문제가 없는 듯 보임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Powell 과 Fed를 미국 국채시장이 비웃고 있는 듯

미국 국채 금리는 Powell과 그의 Fed 동료들을 비웃고 있는 듯

수요일, 미국 경제데이터가 발표되면서 미국 국채시장금리가 급락을 했다

St. Louis FedJames Bullardcleveland FedLoretta Mester의 지속적인 정책금리 인상과 높은 금리수준 유지라는 매파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미국 금리시장은 이를 무시하는 모양새다. 이미 역전된 미국의 장단기 스프레드는 역전 현상이 더 깊어지며 연초 이후의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소매판매, 제조업생산, 생산자물가는 모두 수요 약화와 물가 완화의 전방위 확산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는 듯하다.

2023년 1월 16일 월요일

세계 외환보유고(world foreign reserves)로 본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수(Consumer Price Index)

세계 외환보유고 증가율 또는 절대액 감소는 세계 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

뜬금없이 외환보유고와 미국의 소비자물가를 연결시키지 하고 의아해하는 사람도 있을 법하다.

전세계가 미국의 CPI에 초관심을 가지고 있다. 세계의 투자자들이 Powell의 금리정책 변화에 영향을 줄 가장 중요한 변수가 U.S. CPI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이미 미 통화정책 변화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금융시장 가격들도 그를 반영하여 움직이고 있는 듯하다. 여전히 파웰은, 정치적 압력에 굴하지 않고, 인기가 없는 정책일지라도 물가를 확실히 잡는 정책을 펴겠다는 등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시장은 별로 관심이 없는 듯한 상황이다.

현재 시점에서 세계 외환보유고와 미국 CPI의 관계를 살펴보고, Powell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무엇일지 한 번 짐작해 보기로 하자.

2023년 1월 11일 수요일

세계경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기를 인정하고 있는 World Bank 리포트

 The crisis facing development is intensifying. (이미 시작된 위기, 더 강화되고 있다)

World Bank20231Global Economic Prospects에서 머리말의 첫 문장을 이렇게 시작하게 있다.

불과 6개월만에 금융위기를 이야기하는 World Bank

Financial crisis 라는 표현이 211, 6월 리포트에서는 각각 60, 61 번 언급된다. 그러던 것이 Post Pandemic 분위기를 반영하여 22 1월 리포트에서는 21번으로 줄어들고, 6월 리포트에서는 불과 4번밖에 언급되지 않으며 거의 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2023년 1월 10일 화요일

미 연준(The Fed)의 정책 금리 인상 중단이 임박해 있다.


항상 뒷북을 치는 Fed


Fed는 이미 글로벌 경제나 금융시장에 부담이 되는 존재가 되어 버린 지 오래다. 최근 20여년간Fed의 금리 정책은 선제적인 적이 없으며 거의 항상 이미 벌어진 일을 수습하기에 급급한 존재가 되어 버렸다. 2008년 사태가 가장 전형적인 예이며, 지금도 전혀 예외가 아니다.

Alan Greenspan이 고백한 바 있듯이, 다양한 금융상품의 등장은 이미 중앙은행이 돈(money)을 정의할 수 상황, 즉 시장에 돈이 많은 지 적은 지조차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 Fed가 스나브로 돈이 없는 금리와 말(words)을 통해서 통화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 그 증거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금리와 말을 통한 통화 정책은 다양한 금융상품과 더불어 극단적으로 복잡해진 금융시스템으로 인해 그 파급경로와 다양한 효과를 예측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 전세계적인 수준에서 수많은 collateral damage를 양산해내는 결과로 이어진다. 심지어 Fed는 자국의 금리시장 조차도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한다.

2023년 1월 4일 수요일

미국 국채가 위험한 것일까? 아니면 달러 부족이 위험한 것일까?

미국 국채가 위험하다???

블로그 첫 글의 주제를 무엇으로 시작할까 고민하던 중, 어제 유튜브에서 세계의 중앙은행들이 미국 국채를 팔고 있기 때문에 이제 미국 국채는 위험 자산이라는 주장을 듣게 되었다. 한 번 짚어 볼 만하다 판단하여 이 블로그의 첫 주제로 삼게 되었다. 국제금융시장을 분석함에 있어 미국 국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현상의 이면 보다는 현상 자체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국제금융시장 같이 넓고 깊은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는 더욱 더 그럴 개연성이 높다. 30년 이상을 금융기관에 종사하면서 국제금융시장을 봐왔지만 그 넓고 깊은 세계의 일부분밖에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아무도 이야기해주지 않는 달러(dollar)의 비밀

 I.  들어가며   잠들지   않는   도시 ,  서울   한복판의   증권거래소는   한때   전쟁터였습니다 .  그   해는  1997 년이었고 ,  적군은   달러라는   예상치   못한   적이었습니다 .  기성세대에게는 세계   경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