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금리가 아닌, 경제가 문제입니다.
미국 주택 시장을 심층 분석한 결과, 하락하는 모기지 금리는 회복의 신호가 아닙니다. 오히려 침체를 유발하는 경제 펀더멘털 약화의 한 증상일 뿐입니다.
미국 주택 시장을 심층 분석한 결과, 하락하는 모기지 금리는 회복의 신호가 아닙니다. 오히려 침체를 유발하는 경제 펀더멘털 약화의 한 증상일 뿐입니다.
헤드라인 PPI가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며 -0.1%를 기록, 최근의 노동시장 냉각 신호와 맞물려 연준의 비둘기파적 전환(dovish pivot) 가능성을 강력히 지지
2025년 9월 10일
핵심 요약: 2025년 8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1%를 기록하여 시장 예상치인 +0.3%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서비스 부문, 특히 무역 마진의 급격한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최종 수요 단계에서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이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식품, 에너지, 무역을 제외한 근원 PPI는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기저의 물가 압력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주었다. 본 브리핑은 이 데이터가 연준의 금리 정책 및 주요 자산 클래스에 미칠 영향을 심층 분석한다.
2025년 3분기, 글로벌 자산 시장은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연준(Fed)의 정책 전환(Pivot) 기대감이 증폭되며 달러화의 구조적 약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그동안 EM 통화 강세 랠리에서 소외되었던 중국 위안화(CNY)가 8월 말을 기점으로 뚜렷한 강세로 전환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글로벌 리스크 선호 심리의 회복과 신흥 시장(EM)으로의 자금 흐름 재개를 알리는 의미 있는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다.
파리에 다시 한번 정치적 격변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1년도 채 되지 않아 마크롱 대통령이 두 번째로 잃은 정부인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 내각의 붕괴는, 격동의 뉴스 주기 속 또 하나의 헤드라인 그 이상입니다. 이는 유럽 연합 전체의 대시보드에 켜진 빨간 경고등과도 같습니다.
8월 미국 고용보고서 심층 분석
2025년 9월 8일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8월 고용 보고서는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월가의 예상을 크게 빗나간 숫자들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 시나리오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둔화'를 넘어 '정체'에 가까운 시그널을 보내며, 이제 모든 시선은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 행보에 쏠리고 있습니다.
잠들지 않는 도시, 서울 한복판의 증권거래소는 한때 전쟁터였습니다. 그 해는 1997년이었고, 적군은 달러라는 예상치 못한 적이었습니다. 기성세대에게는세계 경제의 생명줄인 달러가 번영하던 국가를 무릎 꿇게 만든 괴물로 변했던 기억이 새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젊은 세대에게 이 이야기는 먼 옛날 이야기로, 나와는 상관없어 보이는 역사의 한 장일 뿐입니다.
하지만 달러는 아직도 유령처럼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계속 괴롭히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2009년 처음 등장한 이후 뜨거운 관심과 투기를 불러일으킨 혁신으로, 널리 알려진 최초의 탈중앙화(decentralized) 암호화폐(cryptocurrency)로서 화폐의 개념을 재정의했다. 비트코인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은 정부 같은 중앙 기관이 필요 없는 탈중앙화 시스템을 제공한다.
비트코인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혁명적인 부분이 많다. 현대의 뱅킹 시스템이 각 은행이 가지고 있는 은행의 수 보다도 더 많은 원장(ledger)의 통신 네트워크라고 할 수 있다면 비트코인은 단일 원장으로 인터넷 연결과 핸트폰만 있다면 아프리카 오지에서도 접근이 가능(borderless)하다.
화폐로서 비트코인 설계의 핵심 중 하나는 최대 한도가 있는 고정된 공급 일정이다. 익명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법정화폐 시스템의 부패(?)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를 구현한 것 같다. 그러나 현대 통화 시스템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이 특별한 설계는 비트코인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이 흥미로운 역설이 이 글의 주제이다.
올해 들어 뉴스,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 탈달러화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다. 그 중에는 달러의 종말이라는 자극적인 주장들도 있다. 그리 새로운 주장도 아니다.
예전에는 주로 미국과 사우디의 정치적 작품이라는 페트로달러(petrodollar)를 통해서 달러 패권주의를 공격하는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탈달러화(de-dollarization), 즉 달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들이 많은 것 같다.
<google trends : 탈달러화 주제에 대한 관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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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이후 페트로달러에 대한 관심 증가 2023년 탈달러화 주제에 관심 고조 |
밀턴 프리드먼 (Milton Friedman)의 논문 "유로 달러 시장 : 몇 가지 첫 번째 원칙"에서 그는 "Bookeepers 'Pen"이라는 용어를 은행과 금융 기관이 기록 보관 활동을 통해 돈을 창출하는 역할에 대한 은유로 사용한다. 이 은유는 특히 유로 달러 시장의 맥락에서 화폐 창출이 통화의 물리적 인쇄보다는 은행의 회계 관행과 대출 활동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2008 년 글로벌 금융 위기 (GFC)는 세계 경제를 무릎 꿇게 한 재앙적인 사건이었다. 그 결과 대규모 은행 파산, 정부 구제 금융, 광범위한 경기 침체가 발생하여 금융 부문과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보유한 미국 달러를 거래하는 금융 시장인 유로달러 시장은 GFC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급준비율이 없는 이 시장의 고유한 특성은 금융 기관의 과도한 레버리지와 위험 감수를 가능하게 하여 위기에 기여했다.
이 블로그 게시물의 목표는 2008년 GFC에 대한 유로달러 시장의 참여를 탐구하여 은유적인 Bookeepers' Pen에 의해 형성된 이 덜 알려진 시장이 위기와 그 여파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조명하는 것이다.
우리는 작년에 원화 약세 상황을 경험하였다. 원화뿐만 아니라 엔화와
같은 선진국 통화를 비롯 전세계 통화가 달러 대비 가격이 급락하는 경험을 하였다.
달러 기준으로 볼 때 달러가 모든 통화 대비 강해진 것을 의미한다. 달러가
강해졌다는 것은 가격이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므로 수요에 비해 상대적으로 달러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자들의 말을 빌릴 필요가 없이 우리는 원화가 갑자기 약해지고 그 추세가 지속되면, 경제, 금융 모든 부분에 고통이 수반된다는 것을 경험하였고, 이는 다른 선진, 이머징 경제들 모두 마찬 가지라는 것을 경험하였다.
즉, 달러 기근은 유로달러시장의 달러 가뭄을 의미하고, 이러한 국제 유동성 부족은 거의 전세계 모든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머징 국가의 경제가 달러 기근과 달러 강세에 특별히 취약하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면 상황은 매우 심각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가 있다. 이미 달러 기근으로 체력이 바닥난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이 다시 한 번 심각한 타격을 받아 금융 위기로의 전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미 재무장관 Janet Yellen은 일주일 동안 두 개의 은행에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뱅킹 시스템은 온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치 녹음해 놓은 것을 다시 틀어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2008년 금융위기 전에도 당국은 끊임없이 앵무새처럼 똑 같은 이야기를 뒤풀이 한 바 있다. 어쩌면 이들은 당연히 이렇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버낭케가 Fed의 통화정책은 말이 95%라고 했던 것이 떠오른다.
여하튼 당국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은행 문제는 찻잔 속 태풍에 불과한 것일 것일까 ?
최근 SVB의 파산으로 금융 관련 주의 주가가 요동을 치고 있다. 사실 상 SVB와 같은 파산은 지금과 같은 취약한 뱅킹 시스템과
세계 경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대단히 높은 사건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현재처럼 달러 강세가 전방위적으로 세계 경제와 세계 금융시스템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더 그렇다.
원유는 만능의 천연자원이다. 원유로부터 만들어지는 10가지 정도를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운송용 가솔린 및 디젤 연료
2.
가정 및 기업용 난방유
3.
비행기용
제트
연료
4.
기계용
윤활유
및 그리스
5.
도로 및 지붕용 아스팔트 포장재
6. 장난감
및 가정 용품을 포함한
플라스틱
7.
폴리에스터와 나일론과 같은 합성 섬유
8.
농업용
비료 및 살충제
9.
양초 및 기타 제품용 왁스
10. 메이크업
및 스킨케어 제품을 포함한
화장품
거의 우리 인간의 생활에서 필수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원유에서 만들어진다. 가정에서
산업까지 원유가 없이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 인간이 누리는 거의 모든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원유 시장 상황의 큰 그림 파악은 세계 경제 상황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작년 12월 초 중국의 Covid zero
정책 포기 후 중국발 경제 회복의 온기가 세계 경기 회복의 온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경기 연착륙 주장의 형성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짐작할 수 있다.
1월 미국의 소매판매 반등과 더 낮아진 실업률은 미국 경기의 연착륙과
세계 경기의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Fed의 통화정책의 효과로 연착륙이 성공한 적은 1990년대를 제외하고는 그 사례를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ed와 Fed의 통화정책 추종자들의 연착륙 주장은 어김없이 반복된다. No landing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이번에는 다르다(This time is different!)라는 심리상태는 인간의 본성인가 보다.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어떨까? 오늘날과 같이 단 100만분의 1초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에 다른 사람보다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어도 돈이 되는 세계에서,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돈방석에 앉을 것이니 나쁘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다.
미래를 미리 볼 수 있었으나 가장 비참한 삶을 살았다고 전해지는 그리스 신화 속 예언자가 바로 트로이의 공주
카산드라이다.
아폴로신은 카산드라를 연모하였고 그녀에게 선물로 예지능력을 주었다고 한다. 아폴로는
카산드라가 자신의 연정을 받아들이지 않자 분노하여 그녀의 말을 아무도 믿지 못하게 하는 저주를 내렸다고 한다.
그녀는 트로이의 멸망을 경고하고 목마의 위험성을 경고하였으나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고 결국 트로이는 멸망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 자신 또한 트로이를 멸망시킨 왕에게 전리품으로 배분되었고,
왕비의 시기로 왕과 함께 살해되는 비운을 맞이하였다고 전해진다.
이 신화에서 유래한 것이 카산드라 콤플렉스라고 한다. 카산드라가 트로이의 불운을 경고했으나 아무도 믿지 않은 것처럼, 사람들이 부정적인 정보를 접하게 되면 자기방어기제가 작동하여 부정하는 경우를 일컫는다고 말한다.
작년 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이후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 진영은 끊임없이 러시아 제재 방안을 내놓고
있다. 제재 타임라인의 분량이 방대해서 정리하기도 힘들다.
최근에는 유럽연합이 디젤, 항공유 등 원유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제품의 경우 배럴당 100달러, 연료용 석유 등 원유 가격보다
낮은 제품의 경우 배럴당 45달러로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매스컴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가 곤경에 처했고, 우크라이나가
필연적으로 승리할 것이라는 주장이 많은 것 같다..
과연 서방의 일련의 대러시아 제재 조치들은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일까?
달러의 약세 전환과 전세계 주식시장의 상승 전환이 거의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상승인지 아닌지 확신을 가지기가 어려운 시기다. 달러의 향방이 중요한 이유는
달러 초강세 시기에 세계 주식 시장이 좋은 성과를 내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최근의 달러 약세는 역외시장의 달러 사정이 일시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에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국제 유동성은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달러와 연관되어 있는 모든 시장참여자들의 행태를 직접적으로 들여다보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여기서는 몇 가지 중앙은행들의 행태를 파악할 수 있는 몇 가지 데이터, 그리고
장단기 스프레드를 통해서 국제유동성의 가격지표라고 할 수 있는 달러 상황을 가늠해보기로 한다.
PBOC는 작년 말 현재 달러로 환산하여 약 3.3조의 외환보유고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중앙은행인 BOJ가 약 1.2조 달러로 PBOC의
뒤를 잇고 있다. PBOC가 무려 BOJ 보다 3배에 가까운 규모의 외화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미국에 필적하는 규모로 성장한 중국 경제에 대해 압도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통화정책에 대해 실상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이들은 PBOC가 거의 외부세계의 제약 없이 독립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주장을 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PBOC가 보유한 미국 국채를 팔면 미국이 크게 다칠 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매스컴을 통해서 접하기도 한다.
과연 그럴까?
등소평은 집권기간(1978~1992) 동안 중앙집권적 계획경제에서 탈피하여 시장지향적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 많은 개혁을 하였다. 살인과 아사가 보편적이었던 마오의 광기서린 집권으로부터 벗어나 사람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가 열정적인 혁명가가 되었던 것이 사람들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일까?
시장경제를 가능하게 하는 사유재산의 인정과 국경을 넘나드는 자본과 무역의 자유화라는 실험이 사회주의 정치체제하에서 시도가 되었다. 90년대 들어서서 급격히 성장한 중국경제의 토대를 등소평이 마련한 것이다.
헤드라인 상 QoQ로 2분기 연속 성장하여 경기에 크게 문제가 없는 듯 보임
높은 금리가 아닌, 경제가 문제입니다. 미국 주택 시장을 심층 분석한 결과, 하락하는 모기지 금리는 회복의 신호가 아닙니다. 오히려 침체를 유발하는 경제 펀더멘털 약화의 한 증상일 뿐입니다.